서울주교좌교회·경동교회 교환예배


한국기독교장로회의 대표적 교회인 경동교회와 대한성공회의 모교회인 서울주교좌교회가 교환예배를 드린 지 15년이 되었습니다. 전례적 교회로서 감사성찬례를 중심으로 봉헌하는 성공회 예배와 개혁 전통에서 설교를 중심으로 성찬례를 나누는 장로회 예배를 서로 교환하여 나눔으로써 교단 차원의 일치와 화해를 일구어내는 좋은 선례와 계기가 되고 있습니다. 대한성공회와 한국기독교장로회는 한국교회의 일치와 화해 운동에 깊은 관심으로 함께 협력하고 있습니다. 지역과 계층, 세대와 세대의 골이 깊어지고 남북 분단 상황이 계속되고 있는 이 땅에서 세상에 기쁜 소식을 전하고 평화와 화해를 이루기 위하여 먼저 그리스도인들이 교단과 교파의 벽을 넘어 하나가 되어야 할 것입니다.


지난 6월 4일(일)에 거행된 2015년 교환예배에서는 경동교회의 임영섭 목사와 경동2부 성가대가 주교좌성당을 방문하여 경동교회의 장로회 예배를, 그리고 주교좌교회의 주임사제 이경호(베드로) 신부와 주교좌성당 성 니콜라·세실리아성가대가 경동교회에서 성공회의 감사성찬례를 각각 오전 9시와 11시에, 두 차례에 걸쳐 봉헌하였습니다.


앞으로도 더욱 많은 교회가 교단과 교파의 차이를 넘어 협력하여 하나이며 거룩하고 보편적이고 사도적인 교회로서 정의와 평화와 자유의 복음을 실천하는 에큐메니칼 운동에 참여할 수 있기를 기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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