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 나눔의집

포천 나눔의집 소개

포천 나눔의 집은 2002년 4월 10일 성공회 교구의 도움으로 포천시 군내면 구읍리 723-1번지에 사무공간을 확보하고 다음날인 11일 포천 나눔의 집이 설립되어 포천의 가난한 이들과 함께 하는 공동체로서 나눔과 섬김의 첫걸음을 내딛었습니다. 또한 포천지역에 4만평에 달하는 땅의 기증으로 마을공동체의 준비는 나눔의 집 사업의 공동체적 전망의 전형을 만들어 내기 위한 시도로 많은 이들의 관심을 받고 있습니다.

포천은 서울의 1.5배에 해당하는 넓이의 도농복합형 지역입니다. 예전 후삼국 시대에 백성에 대한 연민과 사랑으로 세상을 구원할 미륵의 꿈을 키웠던 궁예와 관련된 이런 저런 사연이 곳곳에 배여있고, 가난한 민중에 대한 사랑과 부패한 권력에 대한 분노로 의적의 삶을 살았던 임꺽정의 활동무대였기도 했습니다. 그리고 포천의 특성을 소개하는 서적에서는 이곳의 선비들의 고장으로 소개하고 있습니다. 곳곳에 작지만 소박하고 아름다운 풍경을 간직한 곳이기도 합니다.

지금은 곳곳에 난립한 무질서한 공장과 창고들이 포천을 황량하게 만들어 가고 있지만 그 사이사이에서는 낯선 땅을 살아가는 외국인이주노동자들과 젊은이들이 떠난 농촌의 어르신들, 또 우리들이 살아 숨쉬며 따뜻하고 정감있는 공동체를 만들어가는 공간도 이곳입니다. 현재 포천나눔의집은 외국인이주노동자삼당소인 샬롬의집, 어려운 이웃과 소중한 먹거리를 나누는 푸드뱅크, 소외된 이들과 함께 살아가는 재가복지센터, 자활공동체의 설립을 목표로 하는 자활후견기관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자활후견기관은 현재 5개의 사업단으로 폐자원재활용사업단, 영농사업단, 간병사업단, 집수리사업단, 그리고 올해 시작된 세차사업단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외국인이주노동자상담소인 샬롬의집은 이주노동자들의 임금체불에 대한 상담, 직접 이주노동자들의 일터로 찾아가는 한글교실 운영, 의료응급지원 시스템인 의료공제회 활동, 성공회 의료선교회와 함께하는 무료진료 등의 사업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푸드뱅크는 현재 1377푸드뱅크를 시에서 지정받아 운영하고 있으며, 향후 성공회 푸드뱅크와의 연계를 통해 좀더 다양한 서비스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재가복지센터는 사회적일자리창출사업을 통한 가정봉사원 어머니들을 채용하여 열악한 자원봉사의 상황을 극복하고 더 세밀한 Care를 함으로써 가정결연사업에 좀더 적극적으로 뛰어들고 있고 의료지원네트워크의 구축과 청소년사업을 새로이 준비하고 있습니다.

이제 포천 나눔의 집의 활동은 지역에 기반하여 조금씩 안정적으로 자리잡아 가고 있습니다. 포천 나눔의 집의 특징인 실무자간의 격의 없는 화합과 작은 생활 공동체는 신앙과 일, 생활이 함께 하는 공동체를 향해 나아가는 힘이 되고 있습니다. 아직은 시작이라 할수 있겠지만 서툴고 어리숙한 우리들의 출발도 시간이 지나면 조금씩 든든해 질 수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뿌리로 호흡하며 봄을 기다리는 나무들처럼 다가 오는 겨울은 새로운 봄을 준비하는 호흡으로 살아가겠습니다.


포천 나눔의 집에 따뜻한 눈길과 사랑으로 함께 하여 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많은 질책과 격려의 시선을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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